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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zDaily] 미국-중국 AI 경쟁, 에너지 인프라로 방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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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AI 개발에 따른 막대한 전력 수요로 미국과 중국 간 기술 경쟁의 중심이 에너지 인프라로 이동. 중국은 전력이 풍부한 내몽골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집중 투자하는 반면, 미국은 전력망 부족으로 확장에 제약을 받고 있음.
타슈켄트, 우즈베키스탄 (UzDaily.uz) —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 경쟁 무대가 실리콘밸리나 베이징 중관촌(Zhongguancun)에서 에너지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이 막대한 컴퓨팅 성능을 요구하면서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 공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사례: 우란차브(Ulanqab)

중국 내몽골 자치구 우란차브는 과자 주요 농산물 생산지에서 중국 최대 규모 AI 컴퓨팅 센터로 변모하고 있다. 2026년 6월 말 현재 우란차브에서는 총 5000억 위안 이상의 투자가 약속된 89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계약이 체결되었다.

참여 기업으로는 딥시크(DeepSeek), 화웨이, 알리바바, 애플, 콰이쇼우(Kuaishou), 바이두, 바이트댄스 등이 있다. 특히 딥시크는 약 1GW 용량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을 계획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우란차브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AI 컴퓨팅 클러스터로 평가했으며, 6월 현재 운영 및 계획 중인 데이터센터 용량은 약 12.5GW에 달한다.

우란차브의 경쟁력: 에너지

내몽골이 주목받는 핵심 이유는 에너지다.

첫째,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력이다. 중국 전체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잠재력의 상당 부분이 내몽골에 집중되어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이미 1억7400만kW에 달한다.

둘째, 전력 비용이 낮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의 산업용 전력요금이 kWh당 약 0.7위안인 반면, 내몽골 일부 지역은 kWh당 약 0.35위안 수준으로 거의 절반에 불과하다.

셋째, 기후 이점이다. 우란차브는 평균 기온이 4.3°C인 고산 지대로, 연중 대부분 실외 냉기를 활용해 냉각 에너지 소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또한 우란차브는 베이징과 2개의 직결 광섬유선으로 연결되어 약 4.2밀리초의 데이터 전송 지연으로 국내 주요 경제 중심지에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중국은 데이터센터에 직접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모델도 개발 중이다. 내몽골에서는 태양광 발전소의 전력을 전용 회선을 통해 컴퓨팅 단지에 '포인트 투 포인트' 방식으로 공급하는 시범 사업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동부 데이터, 서부 컴퓨팅' 전략**

이는 중국 정부의 광역 전략에 일부다. 동부 선진 지역은 막대한 데이터를 생산하고 디지털 서비스 수요가 집중된 반면, 서부와 북부는 토지와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다는 논리에 기반한다. 따라서 컴퓨팅 업무는 인프라 장점에 따라 지역별로 분산되고 있다.

간쑤(Gansu) 성의 칭양(Qingyang)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컴퓨팅 용량이 215,000P에 달하며, 약 99%가 지능형 컴퓨팅에 할당되고 있다. 닝샤(Ningxia) 회족 자치구에서도 대규모 재생에너지 직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결과적으로 중국 서부 지역이 이미 전국 지능형 컴퓨팅 용량의 약 32.6%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과제**

상황이 미국과는 다르다. 미국 AI 산업은 선도적 칩 개발사, 거대 기술 기업, 풍부한 투자 자본을 보유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장은 전력망 용량 부족으로 제약받고 있다.

모건스탠리 추정에 따르면 2026~2028년 미국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68GW에 달할 수 있으나, 기존 인프라가 제공할 수 있는 추가 용량은 약 30GW에 불과하다. 즉, 수요의 절반 이상이 전력 공급 부족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다층적이다.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지역사회 반발, 지역 전력망 부하 증가, 새로운 발전소와 송전선 건설 필요성 등이 있다. 또한 미국 전력망 자체가 동부, 서부, 텍사스 등 주요 상호연결 시스템으로 분리되어 있어 지역 간 전력 수송 용량이 제한적이다.

출처: UzDaily 원문 보기 · 발행: Sat, 05 Sep 2026 20:15:0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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