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zeta.uz] 2026년 월드컵 - 용서할 수 없는 헤어짐, 카나바로를 위한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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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이 2026년 월드컵에서 3연패로 탈락했다. 전문가 칼럼은 모든 패배의 책임을 트레이너에게 돌리는 관행을 비판하면서, 카나바로 감독의 성과를 향후 2027년 아시아컵 대회에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이 2026년 월드컵에서 3연패로 탈락했다. 전문가 칼럼은 모든 패배의 책임을 트레이너에게 돌리는 관행을 비판하면서, 카나바로 감독의 성과를 향후 2027년 아시아컵 대회에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026년 월드컵 - 용서할 수 없는 헤어짐, 카나바로를 위한 쉼표**
국가대표팀의 패배는 항상 누군가를 탓하게 만든다. 월드컵에서 3패는 더욱 그렇다. 가제타 칼럼니스트 드미트리 포바로프(Dmitry Povarov)는 트레이너의 실수가 어디서 끝나고 팀의 능력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분석하려 한다.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은 콜롬비아전에서 거의 1시간을 동등한 상대로 경쟁했으나 경기의 흐름을 잡는 순간 무너졌다. 포르투갈전에서는 강한 아시아 대표팀과 유럽 최강팀의 격차를 여실히 드러냈다.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전에서는 토너먼트 최고의 전반전을 펼쳤지만 비김도 따내지 못했다.
이제 의문이 생긴다. 신인 카보베르데(Cabo-Verde)가 8강에 진출했고, 아프리카 축구의 변방에 있던 DR콩고도 진출했다면, 왜 우즈베키스탄은 실패했을까?
**월드컵은 6월이 아닌 수년 전부터 시작된다**
사실 월드컵은 6월에 시작되지 않는다. 보통 2~3년 전부터 준비가 시작된다. DR콩고의 프랑스 전문가 세바스티앙 데자브르(Sébastien Desabr)는 2022년 8월부터 팀을 구성했고, 카보베르데의 로컬 감독 부비쉐타(Bubishta)는 2020년부터 팀을 이끌었다.
**국가대표팀 감독의 역설적 위치**
국가대표팀 감독은 실제로는 영향력이 적으면서도 패배할 때마다 가장 먼저 비난받는 직책이다. 클럽 축구에서는 "팀이 이기고 감독이 진다"는 격언이 있지만, 대표팀에는 미리 작성된 시나리오에서 범인을 찾는 것처럼 보인다.
현재 논의는 카나바로(Fabio Cannavaro) vs 티무르 카파즈(Timur Kapadze) 비교로 귀결된다. 단순한 스타일이나 선수 구성 문제가 아니라, 심리, 현지 축구 지식, 멘탈리티 같은 본질적 가치를 놓고 벌어진다. 카파즈는 "우리 편", 월드컵 티켓을 따낸 "아버지 같은 지도자"이고, 카나바로는 준비된 것을 망친 "외부인"이라는 논리다.
**놓친 또 다른 인물**
이 논리에서 빠지는 인물이 있다. 2021년 8월 우즈베키스탄을 이끈 슬로베니아의 스레츠코 카타네츠(Srecko Katanec)도 우즈벡어를 할 줄 모르고 현지 축구계의 일원이 아니었으며, "우리끼리" 관계를 기반으로 팀을 이루지 않았다. 하지만 그 아래에서 팀은 핵심 경기에서 항상 지던 "아시아의 약자" 이미지를 벗었다. 경기가 펼쳐지지 않아도 결과를 만드는 법을 가르쳤다. 만약 병이 없었다면, 아마도 카타네츠가 팀을 월드컵 무대로 이끌었을 것이다. 하지만 축구의 역사는 가정법을 모른다.
**국내 축구 강화의 필요성**
카파즈의 유소년 및 올림픽 팀 지도는 우즈벡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은 중요한 사실을 시사했다. 우리 팀이 아시아 축구 내에만 머물러서는 세계 수준의 요구에 대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카나바로에 대한 평가**
온라인과 전문가들은 "카나바로는 나쁜 감독"이라고 말한다. 3경기 동안 이탈리아 감독은 등록된 26명 중 23명을 출전시켰고, 거의 매 후반전마다 포메이션을 바꿨으며, 명백히 토너먼트 중 해법을 찾고 있었다. 겉으로는 끝없는 실험처럼 보였으나, 실제로는 제한된 자원 속에서 추가 가능성을 찾으려는 시도였다.
대표팀 감독을 '선발자(selector)'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감독은 선수를 만드는 게 아니라 있는 선수 중에서 고르는 것이다. 카나바로는 그 선발에서 실수했을 수 있다. 일부 결정을 다르게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구성이나 다른 전술로 우즈베키스탄을 포르투갈, 콜롬비아, DR콩고와 90분을 동등하게 펼칠 수 있는 팀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가정하는 것은 과장이다.
**장기적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
외국 전문가의 영입 자체는 만능의 해결책이 아니다. 발전 중인 우즈벡 축구에는 한 명의 유명인이 아니라 아카데미, 클럽, 유소년 및 국가대표팀에 걸친 수십 명의 강한 전문가가 필요하다. 동시에 인정해야 할 점도 있다. 아시아 예선을 자신감 있게 통과하고 옛 4.5 쿼터 제도에서도 월드컵 진출이 거의 확실했을 팀의 잠재력이 토너먼트에서 완전히 발현되지 못했다.
**카나바로의 진정한 평가는 2027년 아시아컵**
카나바로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우즈베키스탄의 첫 월드컵 결과가 아니라 2027년 아시아컵 이후에 내려질 것이다. 그때쯤 이탈리아 감독에게는 시간 부족이나 타인의 유산이라는 변명이 더 이상 없을 것이다. 팀은 모든 의미에서 자신의 것이 될 것이다. 만약 팀이 최고의 45분이 아닌 전체 90분을 동일한 수준으로 진행할 수 없다면, 이번 월드컵의 실패가 우연이라는 논의는 자동으로 종료될 것이다. 반대로 그 단계를 이룬다면, 현재의 월드컵은 실패가 아니라 성장 과정의 불가피한 부분으로 남을 것이다.
국가대표팀의 패배는 항상 누군가를 탓하게 만든다. 월드컵에서 3패는 더욱 그렇다. 가제타 칼럼니스트 드미트리 포바로프(Dmitry Povarov)는 트레이너의 실수가 어디서 끝나고 팀의 능력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분석하려 한다.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은 콜롬비아전에서 거의 1시간을 동등한 상대로 경쟁했으나 경기의 흐름을 잡는 순간 무너졌다. 포르투갈전에서는 강한 아시아 대표팀과 유럽 최강팀의 격차를 여실히 드러냈다.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전에서는 토너먼트 최고의 전반전을 펼쳤지만 비김도 따내지 못했다.
이제 의문이 생긴다. 신인 카보베르데(Cabo-Verde)가 8강에 진출했고, 아프리카 축구의 변방에 있던 DR콩고도 진출했다면, 왜 우즈베키스탄은 실패했을까?
**월드컵은 6월이 아닌 수년 전부터 시작된다**
사실 월드컵은 6월에 시작되지 않는다. 보통 2~3년 전부터 준비가 시작된다. DR콩고의 프랑스 전문가 세바스티앙 데자브르(Sébastien Desabr)는 2022년 8월부터 팀을 구성했고, 카보베르데의 로컬 감독 부비쉐타(Bubishta)는 2020년부터 팀을 이끌었다.
**국가대표팀 감독의 역설적 위치**
국가대표팀 감독은 실제로는 영향력이 적으면서도 패배할 때마다 가장 먼저 비난받는 직책이다. 클럽 축구에서는 "팀이 이기고 감독이 진다"는 격언이 있지만, 대표팀에는 미리 작성된 시나리오에서 범인을 찾는 것처럼 보인다.
현재 논의는 카나바로(Fabio Cannavaro) vs 티무르 카파즈(Timur Kapadze) 비교로 귀결된다. 단순한 스타일이나 선수 구성 문제가 아니라, 심리, 현지 축구 지식, 멘탈리티 같은 본질적 가치를 놓고 벌어진다. 카파즈는 "우리 편", 월드컵 티켓을 따낸 "아버지 같은 지도자"이고, 카나바로는 준비된 것을 망친 "외부인"이라는 논리다.
**놓친 또 다른 인물**
이 논리에서 빠지는 인물이 있다. 2021년 8월 우즈베키스탄을 이끈 슬로베니아의 스레츠코 카타네츠(Srecko Katanec)도 우즈벡어를 할 줄 모르고 현지 축구계의 일원이 아니었으며, "우리끼리" 관계를 기반으로 팀을 이루지 않았다. 하지만 그 아래에서 팀은 핵심 경기에서 항상 지던 "아시아의 약자" 이미지를 벗었다. 경기가 펼쳐지지 않아도 결과를 만드는 법을 가르쳤다. 만약 병이 없었다면, 아마도 카타네츠가 팀을 월드컵 무대로 이끌었을 것이다. 하지만 축구의 역사는 가정법을 모른다.
**국내 축구 강화의 필요성**
카파즈의 유소년 및 올림픽 팀 지도는 우즈벡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은 중요한 사실을 시사했다. 우리 팀이 아시아 축구 내에만 머물러서는 세계 수준의 요구에 대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카나바로에 대한 평가**
온라인과 전문가들은 "카나바로는 나쁜 감독"이라고 말한다. 3경기 동안 이탈리아 감독은 등록된 26명 중 23명을 출전시켰고, 거의 매 후반전마다 포메이션을 바꿨으며, 명백히 토너먼트 중 해법을 찾고 있었다. 겉으로는 끝없는 실험처럼 보였으나, 실제로는 제한된 자원 속에서 추가 가능성을 찾으려는 시도였다.
대표팀 감독을 '선발자(selector)'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감독은 선수를 만드는 게 아니라 있는 선수 중에서 고르는 것이다. 카나바로는 그 선발에서 실수했을 수 있다. 일부 결정을 다르게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구성이나 다른 전술로 우즈베키스탄을 포르투갈, 콜롬비아, DR콩고와 90분을 동등하게 펼칠 수 있는 팀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가정하는 것은 과장이다.
**장기적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
외국 전문가의 영입 자체는 만능의 해결책이 아니다. 발전 중인 우즈벡 축구에는 한 명의 유명인이 아니라 아카데미, 클럽, 유소년 및 국가대표팀에 걸친 수십 명의 강한 전문가가 필요하다. 동시에 인정해야 할 점도 있다. 아시아 예선을 자신감 있게 통과하고 옛 4.5 쿼터 제도에서도 월드컵 진출이 거의 확실했을 팀의 잠재력이 토너먼트에서 완전히 발현되지 못했다.
**카나바로의 진정한 평가는 2027년 아시아컵**
카나바로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우즈베키스탄의 첫 월드컵 결과가 아니라 2027년 아시아컵 이후에 내려질 것이다. 그때쯤 이탈리아 감독에게는 시간 부족이나 타인의 유산이라는 변명이 더 이상 없을 것이다. 팀은 모든 의미에서 자신의 것이 될 것이다. 만약 팀이 최고의 45분이 아닌 전체 90분을 동일한 수준으로 진행할 수 없다면, 이번 월드컵의 실패가 우연이라는 논의는 자동으로 종료될 것이다. 반대로 그 단계를 이룬다면, 현재의 월드컵은 실패가 아니라 성장 과정의 불가피한 부분으로 남을 것이다.
출처: Gazeta.uz 원문 보기 · 발행: Sun, 28 Jun 2026 14:34:00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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